[번역] 게으름 좀 그만 피워라 - 교환일기, part 1 by 후우키 츠토니 (하가렌)

2009/10/0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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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Love for Kid - 문자가 19개 by 토마토 마치 (명탐정 코난)

Still not a translation | 2009/09/17 23:58

명색이 텍스트 위주 블로그 주제에 그간 계속 화상이니 영상이니 발라대며 포스팅을 때운 안일함을 반성하는 차원에서 본연의 자세로 돌아갑니다. 원점회귀 원점회귀.

명탐정 코난을 잠시 까먹고 살 경우 뭐가 제일 좋으냐 하면, 문득 기억이 났을 무렵에는 애니든 코믹이든 키드 님이 최소한 한 번은 존안을 보여주신 후라는 것이다.

문제의 538화를 보았다.
온 몸으로 바닥을 청소했다.

홧김에 이어서 515화와 473화와 극장판 3기 8기 10기를 노도의 기세로 복습하고 고릴라의 괴성을 지르며 남아도는 피를 쏟아붓고 쓰러졌다. 오 젠장. 키드 님의 아름다움과 큐트함은 이미 범죄의 영역이라 생각합니다! His presence is a crime against humanity! He should be illegal! 우워어어어어어어어억.
뮤즈 님 뮤즈 님 어째서 현실에는 키드 님이 존재하지 않으시는 걸까요. 님 말씀마따나 충실한 키드의 극렬빠로서 굿즈 정도는 사드릴 수 있건만.

덤으로, 볼 때마다 늘 느끼는 거지만- 암만 봐도 키드 님께 가장 꿈과 희망과 로망을 품고 있는 분은 코난 님이시라. <순백의 날개로 어둠의 세계를 나는 괴도 키드>라니 당신은 지금 당장 그 음유시인의 감각을 자제합니다. 그리고 일단은 범죄가 아니었고 모처럼 멋지게 피로한 추리가 일에 바쁜 괴도에게 보기 좋게 씹혔고 머쓱+당황 콤보가 겹쳤기로서니 얼결에 "내가 좀 도와주랴?" 이따구 대사 읊어버리지 말앗! 좀도둑 따위 관심없달 때는 언제고 명색이 탐정 주제에 괴도와 부부 만담이나 조낸 질러대고 있음 보는 나는 머리에 꽃달고 춤추고 싶어진단 말이다!! 좋아서!!
예, 코난키드는 진리입니다. 코난 님은 총공이십니다. 님자를 안 붙이는 거기 중생 나랑 싸우자 크르르렁.

정신의 페이즈가 이 단계에 돌입하면 내가 항례적으로 저지르는 일이 있어라. 짐작하시는 그겁니다. 그런고로 오늘도 부수적인 모든 문제를 외면하며 어김없이 돌아왔다. 카이신카이의 여신님 토마토 마치(苫戸マーチ, 사이트명 THE GREEN BANANA) 씨의 또다른 단편 <문자가 19개(メールが19通)>. 여전히 이 분 글은 최고라능. 부디들 즐감하시길.
언제나처럼 문제가 생기면 확 지워버릴 거고, 오역 이외의 지적은 죽어도 안 받음. 저리 가요 훠이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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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휠스짱 응원 프로젝트 - 4가지 약속 by 토마토 마치 (명탐정 코난)

Still not a translation | 2008/09/19 14:49



"Next Conan's Hint!"
"백(白)과 흑(黑)!"


이놈들아 나를 그냥 죽여라아아아아아아아..... OTL

내가 주기적으로 격렬하게 도지는 열병이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줸장황금성투사들은왜이놈도저놈도다사랑스러운거냐췟췟췟'(...)이고 또 하나는 '닥치고 경배하라 ALL HAIL KID THE PHANTOM THEIF 오오 키드 님 오오'(...). 순간이동 편 스페셜 방영 예고 두 컷에 - 아직 한 달이나 남았건만? - 그나마 붙었던 정줄이 휘딱 날아가 극장판 8기 '은빛 날개의 마술사(銀翼の奇術師)' 를 불문곡직하고 복습하였다. 왜 하필 8기냐고? 그야 뻔하잖아요. 어차피 난 쉬운 여자라구! Damn it!
거기 L모 님도 기회 되시면 한 번 보심이 어떠하올런지. 키드 님이 무려 믹신 목소리의 총각으로 변장하고 등장하시어 온갖 키자한 세리프는 다 읊으시는데 오오 그 톤이 딱 록횽이라능(....) 인간 마음이 참으로 간사한지라 몇 년 전에는 우워어어어어 캇짱의 목소리를! 모어! 모어! 아이 원트 모어!! (...) 를 짐승처럼 울부짖었으나 지금은 키 키드 님 기왕 껍데기를 쓰신 것 믹신 보이스로 조금만 더 말씀해주시면 안될까나요오오오오오...? 이러고 있다. 그래봤자 나는 성우 소트에서 단독 1위 토모 군 다음이 캇짱이었지. <-

그리하여 오랜만에 함께 키드 님에 대한 10년 사랑을 불태운 휠스냥이 몇 년간 방치한 매직 카이토 코너의 애니감상란을 1주일 내로 채우겠다 맹세하였나니 나는 고생을 함께 하고 휠스냥을 응원하는 취지에서 그간 묵히고 쌓아온 카이신카이의 여신님 토마토 마치(苫戸マーチ, 사이트명 THE GREEN BANANA) 님의 단편을 하루에 하나씩 방출하는 웅대한 프로젝트(엉?)를 개시하였던 것이니 즐감하시게 친구.
언제나 그렇듯이 문제가 생기면 확 지웁니다. 그리고 질 믿으시면 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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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치유계를 내놓아라 - 쓰리와 식스와 세븐과 그 종자 1편 (367)

Still not a translation | 2008/08/27 12:59

20화에 대한 간결한 한 줄 감상 : 아냐를 돌려내라 이 망할 년놈들아 -_-

아악 나의 오아시스 367이 깨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 OTL
반은 농담으로 빙의체일지도 모른다고 했더니 정말로 빙의체면 어쩌자는겨. 세상에 자기 딸하고 동갑인 여자애 몸에 들어가다니 주책에도 정도가 있어요 아줌마, 엉?

홧김에 양심 따위 안드로메다의 저편으로 날려버리고 그간 묵혀놨던 367 팬픽션을 깡그리 뒤집어엎어 카시바(香芝, 사이트명 괴물고양이 저택化け猫屋敷) 씨의 <쓰리와 식스와 세븐과 그 종자(スリー、シックスとセブンとその従卒)> 시리즈의 1편부터 끌고나왔다. 367+특파의 축복받아 마땅한 짧은 이야기. 현실이 시궁창이라도 동인녀는 지지 않는다!
늘 그렇듯이 문제가 되면 - 싹싹 지우고, 질은 - 설마 날 아직도 믿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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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루니툰즈 얼티밋 비주얼 가이드, UNDER THE SPOTLIGHT

Still not a translation | 2007/08/13 22:05

딴 짓 하다 못 챙겼는데 8월 10일은 다카스기 신'스케'의 생일이었다. 一番潔癖で一番キレイで一番可哀想な人。

하여간 건 그렇고(...) 이하, 휠스 양의 열렬한 요청에 의한 제리 벡 著 LOONEY TUNES THE ULTIMATE VISUAL GUIDE의 발췌 번역. 번역 질에 대해선 여전히 아무런 지적도 받고 싶지 않고, 본 서적은 말만 좀 거창하지 제목 그대로 좀 문장이 비비 꼬인 커다란 그림책이니까 정 궁금하면 당장 하나 사랏. 참으로 안락한 집안의 투시도를 비롯해 벅스의 우아한 모습이 그득그득 들어 있단 말이다! 자네, 이제 와서 전혀 안 땡긴다고 주장하면 가만 안 둬(으르렁)


LOONEY TUNES THE ULTIMATE VISUAL GUIDE Written by Jerry Beck, 8~9page

그들이 온다. 동물왕국의 구석구석에서, 가끔은 동물왕국이 아닌 곳에서도, 그들 루니툰즈가 온다. 그리고 아무도 그들을 막을 수 없다! 우리 인간들과 마찬가지로 루니툰즈는 본능에 지극 충실한 삶을 영위한다. 벅스와 대피와 요세미티 샘과 나머지 기타 등등의 사이에 잃어버릴 만큼의 애정 따윈 애시당초 한 톨도 없는 대신 이들은 인간의 종합적인 이드(무의식 얘깁니다, 친구)를 철저히 대변하고 있다. 말이야 바른 말이지 이 막장 인생들의 결점과 비행과 악행과 그 밖의 거시기를 전부 까발기자면 일곱 가지 죄악 갖곤 어림 반푼도 없다니까!

탐욕(Greed) - 대피 덕(Daffy Duck)
돈이, 명성이, 승리가 바로 코 앞에 있으면 언제든 대피가 일착으로 달려옵니다! 정당한 몫 이상을 갈구하는 비열한 충동에 몸을 내맡기고, 대피는 스스로의 탐욕을 감추려는 최소한의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세상은 적자생존이죠." 그는 Rabbit Seasoning에서 말한다. "게다가, 재밌기까지 한 걸요!"

분노(Wrath) - 요세미티 샘(Yosemite Sam)
요세미티 샘이 항상 일을 그르치는 건 순전히 그놈의 불같은 성질 때문이다. 이 난쟁이 똥자루 같은 사내는 당신이 바로 옆에 섰다는 이유만으로 총을 갈겨댈 위인이다.

질투(Envy) - 화성인 마빈(Marvin the Martian)
"화성은 여인을 필요로 하"며, "여인은 금성에서 온다". 어쩌면 그래서 화성인 마빈이 지구를 죽도록 질투하는지도 모른다. 우린 금성을 바로 볼 수 있으니까. 마빈은 금성의 아름다운 모습을 가로막는 우리의 지구를 날려버릴 계획을 세우고, 벅스와 대피의 훼방에 걸려 번번이 실패하기를 되풀이한다.

탐식(Gluttony) - 태즈메이니안 데빌(Tasmanian Devil)
태즈메이니안 데빌의 뱃속에는 식욕의 악마가 들어앉아 있다! 고양이와 박쥐와 개와 돼지와 코끼리와 영양과 꿩과 흰족제비와 염소와 물론 토끼까지 모두모두 태즈에게는 맛난 정찬. 그러나 앞뒤 안 가리고 돌진하는 태즈의 식욕은 결국 그를 지옥 밑바닥에 처넣고야 만다. 요리사 벅스의 깜짝 특식─TNT 내장 칠면조 구이를 좀 확인해보고 먹을 걸 그랬지?

교만(Pride) - 와일 E. 코요테(Wile E. Coyote)
"나는 와일 E. 코요테, 세기의 천재요!" 에고와 애크미의 카탈로그를 뒤섞으면 결과는 (코요테 한 마리만 작살내는) 대량살상무기. 이 꾀많은 코요테의 부풀대로 부푼 자만심은 화약을 폭발시키고 계획은 허공으로 날려보내는 결과를 빚는다. 계속해서.

호색(Lust) - 페페 르 퓨(Pepe Le Pew)
사랑은 맹목이래더라. 페페 르 퓨가 사랑의 포로가 되었을 때 그는 현실에 대한 인식이고 뭐고 깡그리 상실한다. 매혹적인 여성을 힐끔 보는 것만으로 이 위대한 스컹크 연인은 분별력에 재빨리 작별의 키스를 던지고 바로 그녀의 뒤를 쏜살같이 추적한다. 상대가 고양이건 말건.

나태(Sloth) - 포그혼 레그혼(Foghorn Leghorn)
"나는 계속 던지고, 넌 계속 놓치고!" 포그혼 레그혼이 헤너리 호크에게 말한다. 이 느긋하기 짝이 없는 수탉은 닭사냥 매가 감당하기엔 너무나도 재빠르다. 혹은 팔자좋게 드러누워 아무 짓도 안 하는데 도가 텄다고도 한다.

도당의 두목(Leader of the gang) - 벅스 버니(Bugs Bunny)
벅스는 항상 냉철하고 쿨하고 스스로를 잘 다스리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결코 천사는 아니죠! 많은 경우, 본 토깽이는 탐욕스럽고 성마르고 폭식하고 밝히고 교만하고 게을러터졌으며 심지어는 질투의 화신이기도 하다. (대개는 동화 속 라이벌인 거북이가 대상이다) 우리에게 몹시 친숙한 이 고매한 토끼는 시커먼 속을 품고도 세간에는 사근사근하니 정중해 보이는 비결을 잘도 터득했다.

아아, 사악한 루니툰의 세상이여. 내가 이래서 이놈들을 좋아하지. 데굴데굴.

솔직히 불자면 90퍼센트 이상이 의역이다(...). 말장난이 너무 많아서 내 능력 갖곤 제대로 살릴 수가 없었...!! orz (그렇지만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지적은 정중히 사양한다. S의 간뎅인 에드보다도 작...쿨럭;)
그러니까 당장 하나 사라니까 휠스짱. 천사고리 달고 착한 척은 혼자 다 하는 회색 토깽이의 가증스러움은 두 눈으로 직접 봐야 그 가치를 알 수가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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